한국 장로교총연합회가 이집트 장로교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10월 30일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인 ETSC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상호 교류와 부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과 세미나 진행
협약식에는 한국 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부회장 김영구 장로, 이집트 장로교단 총회장 고하르 한나 목사, 사무총장 레팟 파시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 경험을 이집트 장로교회에 전수하기로 다짐하며, 샬롬부흥 세미나를 통해 이집트 교회의 부흥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협약식 이후 이집트 장로교단 목회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샬롬부흥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목회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부흥을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주강사인 권순웅 목사는 샬롬부흥 목회의 이론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달했다.

세미나 내용 및 목표
세미나는 영어와 아랍어로 번역된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개혁신학의 목회적 적용, 예배, 소그룹, 제자 양육, 전도, 다음 세대, 리더십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권 목사는 주다산교회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이집트 장로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집트 장로교단은 1854년에 설립된 정부 공인 교단으로, 산하에 8개 노회, 25개 학교, 450개 교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선교사 비자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권 목사는 이집트 장로교단의 신학적 정체성과 목회자 재교육, 교회 개척 비전을 강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무리
이번 협약식과 세미나는 한국 장로교회와 이집트 장로교단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교회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장로교총연합회는 앞으로도 이집트 교회의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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