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2차전에서 뛰어난 공수 활약을 펼쳤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최형우는 홈런과 호수비 중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에 "홈런보다 호수비가 100배 더 좋아요!"라고 답하며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좌익수 수비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형우의 좌익수 출전은 구자욱의 부상으로 인해 이루어졌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수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형우를 선발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최형우는 1회초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특히 6회에는 해럴드 카스트로의 타구를 정확하게 처리하여 2루 주자를 아웃시키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형우는 경기 후 "아웃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송구한 것은 아니었다. 타구를 잡고 그냥 바로 던졌는데 공이 잘 갔다"며 수비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여전히 수비를 소화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으며, "단기전이라 실수 하나로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7회에 쐐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데 기여했다. 그는 "잡고 나니 팬 분들이 너무 크게 환호해주시더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으며, 삼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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