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수사를 연장했다. 또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며 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객선 좌초 사고

19일 오후 8시 10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퀸제누비아 여객선이 좌초했다. 이 여객선은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중 족도 인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며, 경비정을 현장에 파견하여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체 점검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승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목포여객선 터미널로 이송될 예정이다.

특검 수사 연장 승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승인했다. 대통령실은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였으며, 이 대통령이 이를 검토 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7월 2일 수사를 시작한 이후 기본 수사 기간을 소진한 뒤 두 차례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연장으로 특검의 수사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로 늘어나게 되었다.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중국은 일본 정부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이는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수출 수산물의 품질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입 중단을 정당화했다. 일본은 2023년 8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발하여 중국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바 있으며, 최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합의했으나 다시 중단된 상황이다.

중일 갈등 심화

중국은 일본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며 대중문화 콘텐츠 보이콧도 시작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개봉이 연기되었고, 일본 보이그룹의 팬미팅도 취소됐다. 또한, 중국 당국은 자국민의 일본 여행 자제령과 학생의 일본 유학 자제령을 발동하며 민간 사업자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 일본 측은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중국은 일본 총리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마무리

여객선 좌초 사고와 특검 수사 연장,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은 각각의 사건이지만, 이들은 모두 한국과 주변 국가 간의 관계와 안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다. 각국의 외교적 대응과 내부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