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많은 이들이 1980년 광주에서의 비극적인 사건을 떠올렸다. 이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외환당국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의 외환스왑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IP 카메라 해킹 사건이 발생해 12만 대의 카메라가 해킹되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광주 기억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위경종 씨는 45년 전 광주에서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당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총학생회장이었으며, 계엄군의 폭력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회상했다. 위씨는 "우리 세대에게 계엄은 모든 게 한 사람의 권력으로 좌지우지되는 악몽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민주당의 변화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최고위원은 강남에서의 정치적 경험과 이재명 대표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민주당의 중도 확장력을 높이기 위한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서울의 보수화된 지형 속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의 출마 선언은 민주당 내에서의 정치적 변화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외환스왑 계약 연장 논의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의 외환스왑 계약이 연말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외환당국이 계약 연장을 위한 세부협의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하며, 수출 기업의 환전 및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외환당국은 외환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책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IP 카메라 해킹 사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가정집에 설치된 IP 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해킹한 카메라를 통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각각 수만 대의 카메라를 해킹해 수백 개의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하고 있으며,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마무리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선포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며, 정치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민주당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환당국의 외환스왑 계약 연장 논의와 IP 카메라 해킹 사건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향후 정치 및 사회적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
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