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57분간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방산 및 인공지능 분야의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대한민국의 출산율 저하 문제를 다루는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이 개최되었다. 또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여야 간 국정조사 주체를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정상회담 및 외교적 예우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나흐얀 대통령과 만나 방산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은 대통령궁 '카스르 알 와탄'에서 진행되었으며, UAE 측은 대통령 차량 이동 시 낙타병과 기마병으로 예우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논의했으며, 회담 후 국빈 오찬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외교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인구포럼 개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이 0.75명으로 기록되며 국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제기되었다. 나이영 CBS 사장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기업의 역할과 청년 창업, 양육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고, 스웨덴 출산율국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과 스웨덴 간의 상호 학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장동 국정조사 갈등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주체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국정조사 추진에 대한 협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국민의힘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검사팀 구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회적 이슈 및 사건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경찰에 재소환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씨가 서부지법 폭동에 연루된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전씨는 자신은 교회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공개하며 건물 높이 조정을 통해 종묘 경관 보호를 강조했다.

치킨 가격 인상 및 청년 주거 문제

교촌치킨이 일부 지역에서 배달 앱을 통해 순살 메뉴 가격을 2000원 인상했다. 점주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배달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이는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딸의 전세 문제에 대한 질문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마무리

오늘의 뉴스는 외교적 성과와 사회적 이슈가 얽힌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UAE 방문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구 문제와 정치적 갈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