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논란은 여전히 깊어지고 있다. 이 기사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과 여론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도한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매몰된 작업자 7명 중 5명이 발견되었고, 이 중 3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7일 오전 11시 20분, 울산남부소방서 김정식 예방안전과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추가 사망자를 발표했다. 사망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1명은 여전히 철골 구조물에 매몰되어 있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8개 구조대와 47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견과 음향 탐지기,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남은 매몰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긍정 평가 상승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63%로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4%에 달한다. 조사에서는 APEC이 국익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74%에 이르렀다.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는 외교와 경제, 민생 등이 포함되었으며, 부정적인 평가의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와 외교적 이슈가 지적되었다.

정년 연장 논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정년 연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임금 삭감 없는 정년 연장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무리한 요구"라며, 청년 일자리와 사회 활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는 법적 정년을 만 60세에서 2033년까지 65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에 대한 입법 논의를 시작했다.

혐한 유튜버 대보짱의 경찰 수사

일본에서 활동하는 혐한 유튜버 대보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한국에서 하반신 시체 37구가 발견되었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대보짱은 과거 극우 성향의 영상을 제작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찬양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왔다. 그의 활동은 일본 극우 세력의 한국에 대한 혐오 콘텐츠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중대 범죄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마무리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이슈를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정치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정년 연장과 같은 노동 이슈, 혐한 유튜버의 활동 등은 여전히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