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의 위성락 실장은 6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한국에서 건조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의 건조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실장은 저렴한 잠수함을 개발하여 비용 대비 효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잠수함 운영을 위한 연료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

원자력 잠수함 건조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자력 기술의 확산이 초래할 수 있는 핵무장론의 위험성에 대한 경계도 제기됐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한국의 높은 핵무장 지지율과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상황이 미국의 농축·재처리 기술 이전에 대한 반대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과 언론, NGO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의 농축·재처리 필요성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범죄 피해자가 재판 날 법원 청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A씨는 서울법원종합청사 여자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A씨는 준강간치상 사건의 피해자로, 유서에는 사건으로 인한 고통과 가해자에 대한 원망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최다 타이 기록인 3연승을 달성하며 2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외국인 공격수 조이는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활약하였고, 팀은 올 시즌 상위권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베론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마무리

한국 사회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와 성범죄 피해자의 극단 선택, 그리고 스포츠에서의 긍정적인 성과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잡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반영하며, 사회적 논의와 해결이 필요한 시점임을 알리고 있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