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장중 6% 이상 급락하며 3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주식시장은 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비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자산 매각과 관련된 논란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주식시장 급락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는 5일 오전 10시 35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6.03% 하락한 3873.06을 기록하며 3900선을 하회했다. 이날 개장 시점에서 이미 1.61% 하락한 4055.47로 시작했으며,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며 2조2천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이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발생한 상황이다.

김건희의 샤넬백 수수 인정과 사과

김건희가 정치 브로커인 전성배로부터 고가의 샤넬 가방을 두 차례 수수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김씨가 가방을 거절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부인하며,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김씨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사상 최대 기록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1622만 명에 달하며, 그 중 '쉬었음' 인구는 264만 1천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고령화와 관련이 있으며, 70세 이상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쉬었음 인구가 크게 늘어난 반면, 여성은 감소세를 보였다.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0만 1천 명으로,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의 20.4%를 차지했다.

정부 자산 매각 전수조사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YTN 지분 매각을 포함한 정부 자산 매각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와 감사를 실시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자산 매각 전면 중단 지시와 관련하여, 각 부처는 매각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부득이한 경우 국무총리의 사전 재가를 받도록 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김 총리는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산 매각 절차를 엄격히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마무리

한국 경제와 사회는 현재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주식시장의 급락과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 정부 자산 매각에 대한 논란은 향후 정책 방향과 사회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사회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