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갈등과 법안 철회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재판중지법' 추진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국정안정법 추진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과 APEC 정상회의 성과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법안 추진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결정은 대통령실에도 전달되었으며, 대통령실은 이를 수용했다.
코스피의 사상 첫 4200선 돌파
3일 한국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9% 상승하며 4200선을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40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4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엔비디아의 CEO가 한국을 AI 시대의 주역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전기장비, IT 서비스, 반도체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만 원, SK하이닉스는 60만 원을 기록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1430원선을 넘어섰다.
728조 원 예산안 심사 시작
국회는 3일부터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인 728조 원 규모의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여야 모두 민생 예산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이재명표 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을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의 마중물로 평가하며, 인공지능과 연구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금성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APEC 정상회의와 경주 지역 경제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경북 경주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금관 특별전'은 개관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사상 최초의 행사로, APEC을 기념하여 개최되었다. 또한,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관광지와 식당들도 인파로 북적이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무리
한국은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경제 회복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야 간의 격렬한 공방과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향후 상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코스피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지만, 정치적 요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중요하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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