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어 회원국 간의 연대와 협력 정신을 담은 경주선언이 채택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한일 관계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APEC 정상회의 성과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는 'APEC 정상 경주선언',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세 가지 주요 문서가 채택됐다. 경주선언은 무역, 투자, 디지털 혁신, 포용적 성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AI 협력과 인구 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국 간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문화와 창조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혁신을 통한 번영, 인류 공동의 미래 대응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선전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한일 관계 회복의 필요성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의 만남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는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는 전쟁이 아니며,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판단과 행동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남북대화만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뚜렷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체제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가 남북 관계 개선의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피스메이커 역할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정치적 스캔들 및 의혹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그의 딸을 조사했다. 전씨의 딸은 스타트업 업체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특검은 이 과정에서 전씨가 챙긴 금액의 일부가 딸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정치적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여야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마무리
APEC 정상회의에서의 성과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발언은 한국의 외교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한일 관계 회복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외교적 노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