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의 약속이 안전의 제도가 되려면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의 약속이 안전의 제도가 되려면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남은 의문이 없도록 진실을 밝히고,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참사 앞에서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은 애도의 말을 …
4.3% 물가 상승, 한인 가계가 체감하는 생활비의 무게
4.3% 물가 상승, 한인 가계가 체감하는 생활비의 무게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4.3%라는 수치로 발표됐지만, 많은 가정이 느끼는 부담은 그 숫자보다 훨씬 크게 다가온다. 생활비는 모든 항목이 같은 비율로 오르지 않는다. 매달 피할 수 없이 내야 하는 전기·가스·임대료…
기름값이 다시 밀어 올린 호주 물가, 금리 논쟁은 왜 더 복잡해졌나
기름값이 다시 밀어 올린 호주 물가, 금리 논쟁은 왜 더 복잡해졌나 호주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3%로 올라서며, 8월의 4.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물가 둔화 흐름이 다시 꺾인 듯 보인다. 금융시장이 호주중앙은행(RBA)의 추가 금리 인상 …
미 연준의 금리 동결, ‘인하 기대’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판단의 기준이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 ‘인하 기대’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판단의 기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 범위에서 동결했다. 경제활동은 견조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아직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이번 결정은 금리 인상 국면…
공직자를 겨냥한 온라인 위협, 민주주의의 비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직자를 겨냥한 온라인 위협, 민주주의의 비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호주 eSafety 위원장 줄리 인만 그랜트가 상원 예산심사에서 밝힌 경험은 온라인 폭력이 더 이상 익명의 이용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인적 갈등만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는 약 10년 동안 자신과…
사전투표의 확대, 이제는 안전과 접근성을 함께 설계할 때다
사전투표의 확대, 이제는 안전과 접근성을 함께 설계할 때다 호주 연방선거에서 사전투표는 더 이상 예외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2025년 선거에서는 약 900만 표, 전체 투표의 56%가 사전투표소에서 행사됐다. 선거일 하루에 맞추기 어려운 직장인, 돌봄 노동자, 고령자,…
서호주 가스 개발 논란,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서호주 가스 개발 논란,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서호주 북서부 해안의 가스 개발 계획을 둘러싼 논쟁은 에너지 생산과 환경 보전의 익숙한 대립을 다시 드러낸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서 더욱 무겁게 봐야 할 대목은 단순히 개발에 따른 영향이 있다는 수준을 넘어…
퀸즐랜드 홍수, 물이 빠진 뒤에도 끝나지 않는 위험
퀸즐랜드 홍수, 물이 빠진 뒤에도 끝나지 않는 위험 퀸즐랜드 곳곳을 덮친 폭우와 홍수는 한 남성의 사망과 캠핑객 구조라는 무거운 소식을 남겼다. 프레이저 코스트 붐파의 스모더링 크릭에서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남부 레이번에서는 물에 고립된 캠핑객 6명이 구조대의 …
노인 돌봄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효율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
노인 돌봄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효율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 호주의 재가 노인돌봄 체계에서 통합 평가 도구(IAT)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연방 옴부즈맨 조사에 따르면 이 도구에 포함된 알고리즘은 지원 필요 수준과 자금 패키지 권고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현장 평가자가…
멜버른 동부의 표심, ‘중국계 표밭’이라는 단순화로는 읽을 수 없다
멜버른 동부의 표심, ‘중국계 표밭’이라는 단순화로는 읽을 수 없다 멜버른 동부의 박스힐, 링우드, 글렌웨이벌리, 베이스워터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이 분주하다. 한때 자유당의 비교적 안정적인 기반으로 여겨졌던 이 지역들은 이민과 세대교체, 주거 환경 변화 속에서 다문…
미중 사이에서 ‘선택’보다 중요한 호주의 경제외교
미중 사이에서 ‘선택’보다 중요한 호주의 경제외교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깊어질수록 호주에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라는 질문이 반복된다. 안보 문제에서는 동맹의 무게가 크고, 경제에서는 중국 시장과 공급망의 중요성을 외면하기 어렵다. 그러나 존 에드워드 전 호주 경제 …
호르무즈 긴장, 먼 중동의 충돌이 호주 생활비를 흔드는 이유
호르무즈 긴장, 먼 중동의 충돌이 호주 생활비를 흔드는 이유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 해협은 단순한 지역 분쟁의 무대가 아니다. 세계 원유 수송의 중요한 관문인 만큼, 군사적 충돌이 실제로…
테리 덴튼이 남긴 것, 아이들이 책 속에서 발견한 놀이터
테리 덴튼이 남긴 것, 아이들이 책 속에서 발견한 놀이터 호주 아동문학을 이야기할 때 테리 덴튼의 그림을 빼놓기 어렵다. 멜버른 출신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76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선은 여전히 수많은 아이의 책장과 교실, 도서관에서 살아 움직일 것이다…
헬렌 헤인스 의원 피습이 드러낸 정치인 안전과 공적 신뢰의 과제
헬렌 헤인스 의원 피습이 드러낸 정치인 안전과 공적 신뢰의 과제 빅토리아주 완가라타에서 헬렌 헤인스 연방의원이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의도적인 공격을 받은 일은 한 정치인을 향한 폭력으로만 볼 수 없다. 지역 주민이 의원을 만나고, 민원을 전달하고, 의견 차이를 토론하는…
헬렌 헤인스 피습이 던진 경고, 정치적 반대가 위협으로 바뀌는 순간
헬렌 헤인스 피습이 던진 경고, 정치적 반대가 위협으로 바뀌는 순간 호주 인디(Indi) 지역구의 무소속 의원 헬렌 헤인스가 자신의 선거 사무소 앞에서 차량에 치여 다친 사건은 한 정치인의 안전 문제에만 머물지 않는다. 경찰은 고의적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