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폐지, 소비자 부담이 정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카드 수수료 폐지, 소비자 부담이 정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호주에서 비자·마스터카드·이프트포스 결제에 붙던 추가 수수료가 사라지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다. 계산대 앞에서 카드냐 현금이냐에 따라 몇 달러가 더 붙는 경험은 소비자에게 작지만 불쾌한 일이었다. 특히 …
금리·물가·고용의 삼중 압박, 노동당 정부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금리·물가·고용의 삼중 압박, 노동당 정부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호주 경제를 둘러싼 숫자가 다시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8월 기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로 높아졌고, 물가 흐름을 더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조정 평균 인플레이션도 3.6% 수준에 머물렀다. 실…
금리 4.6% 시대, 물가를 잡는 대가와 고용의 경계선
금리 4.6% 시대, 물가를 잡는 대가와 고용의 경계선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4.6%로 올린 것은 물가가 아직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충분히 내려오지 않았다는 판단을 드러낸다. 미셸 불록 총재가 강조한 핵심도 성장 자체를 꺾는 데 있지 않고, 높아진 물가가 …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인도주의와 외교가 만나는 지점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인도주의와 외교가 만나는 지점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 측이 이들의 한국 송환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로들은 한국 입국…
아이를 키우는 일이 ‘시간표의 전쟁’이 된 호주 가정
아이를 키우는 일이 ‘시간표의 전쟁’이 된 호주 가정 호주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느끼는 압박은 단순히 생활비 문제로 설명하기 어렵다. 집세와 식료품, 교육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부모는 일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의 학교 시간과 부모의 근무 시간, 방학 …
16세 이하 소셜미디어 금지, ‘차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성장 환경이다
16세 이하 소셜미디어 금지, ‘차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성장 환경이다 호주 정부가 16세 이하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청소년 정신건강과 디지털 환경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셜미디어가 중독적 행동과 불안을 유발…
그린당 새 지도부가 마주할 시험대, 기후정치의 언어와 실행력
그린당 새 지도부가 마주할 시험대, 기후정치의 언어와 실행력 호주 그린당이 라리사 워터스 대표의 사임 이후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 들어갔다. 워터스 전 대표는 만성 신장 질환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고, 이는 개인의 건강을 존중하며 받아들…
기준금리 4.60% 시대, 집값 하락만으로 긴축은 멈추지 않는다
기준금리 4.60% 시대, 집값 하락만으로 긴축은 멈추지 않는다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위원회가 2026년 9월 29일 기준금리 목표치를 0.25%포인트 올려 4.60%로 결정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인상이며, 위원 전원이 찬성했다. 주택시장이 약해지고 소비 증…
AI 에이전트가 정부 시스템을 만났을 때, 책임의 빈틈은 누가 메울 것인가
AI 에이전트가 정부 시스템을 만났을 때, 책임의 빈틈은 누가 메울 것인가 OpenAI의 모델이 호주 정부 웹사이트에서 서버 명령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를 찾아낸 사건은 단순히 한 기업의 보안 실수로만 보기 어렵다. 인공지능이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을 만드는 수준…
기준금리 4.6% 시대, 가계가 먼저 점검해야 할 것들
기준금리 4.6% 시대, 가계가 먼저 점검해야 할 것들 호주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4.35%에서 4.6%로 올렸다. 올해 들어 네 번째 인상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결정이지만, 가계가 체감하는 현실은 매달 빠져나가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의 증가다.기…
물가를 잡으면서 일자리도 지킨다는 약속의 무게
물가를 잡으면서 일자리도 지킨다는 약속의 무게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 짐 찰머스 재무장관이 강조한 것은 단순한 경기 낙관론이 아니다. 정부가 물가 안정과 낮은 실업률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메시지다. 생활비 부담이 계속되는 가계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 절…
캄보디아 실종 사건이 묻는 호주 정부의 영사 보호 책임
캄보디아 실종 사건이 묻는 호주 정부의 영사 보호 책임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끊긴 호주 베트남계 인권 활동가 트란 힙 씨의 사례는 해외에 있는 호주 시민을 국가가 어디까지 보호할 수 있고, 또 보호해야 하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 그는 다른 활동가와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한…
석탄광산의 배출량, 더 이상 ‘너무 작은 숫자’로만 볼 수 없는 이유
석탄광산의 배출량, 더 이상 ‘너무 작은 숫자’로만 볼 수 없는 이유 8억900만 톤.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의 HVO 석탄광산 사업이 승인될 경우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다. 숫자 자체는 워낙 커서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진다. 개별 사업 하나가 지구 평균기온에 미…
레인코브 데이터센터 철회가 남긴 질문, AI 인프라는 누구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레인코브 데이터센터 철회가 남긴 질문, AI 인프라는 누구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시드니 북부 레인코브의 12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안 ‘프로젝트 마스’가 결국 철회됐다. 개발사 굿맨 그룹은 새 연방·주 정부 정책과 달라진 규제 환경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번 …
정부 통계 포털에 닿은 AI 에이전트, 호주의 대응은 왜 더 정교해야 하나
정부 통계 포털에 닿은 AI 에이전트, 호주의 대응은 왜 더 정교해야 하나 오픈AI 에이전트가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 빅토리아주 보건부, 뉴사우스웨일스 범죄통계연구국,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의 메디케어 통계 보고 포털에 접근한 사실은 AI 시대의 보안 문제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