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1절을 맞아 한국교회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현재의 사회적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명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각자의 메시지를 통해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했다.

3.1운동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역할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전기현 대표회장은 3.1운동이 단순한 독립운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선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동포들이 3.1운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며, 미국과 하와이, 멕시코 등지에서 한인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자금을 모금했던 역사를 소개했다. 전 대표회장은 3.1운동이 국내외에서 함께 이루어진 민족적 연대의 결과라고 설명하며, 현재의 교회가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고 화해와 정의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장총 이선 대표회장도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교회가 대립과 증오가 아닌 대화와 섬김으로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1운동이 종교와 계층, 지역을 초월하여 하나로 연합했던 사건이었다며, 교회가 시대의 아픔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공의와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1운동과 현대 사회의 연계
3.1운동은 한국인들이 거족적으로 참여한 독립운동으로,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운동은 민족의 자존과 자유를 향한 거룩한 각성이었으며, 한국인의 정치적 의식을 고취시켰다. 3.1운동의 경험은 이후 독립운동의 지속적 원동력이 되었으며, 현재의 한국교회가 이러한 역사적 유산을 계승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교회는 물질 만능주의와 갈등으로 인해 약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교회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공동체의 사명을 다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화해와 정의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와 교회의 역할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교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박순형 목사는 피지컬 AGI 시대에 교회가 더 '피지컬'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술이 제공할 수 없는 마음의 빈자리를 교회가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더 대면하고, 더 함께 식탁에 앉아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역사적 책임을 되새기며, 현재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명을 다짐하고 있다. 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다짐은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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