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이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연대를 추진하고, 호성기 목사가 가정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건은 한국 교계에서의 변화와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재난 대응을 위한 연대 추진

한국교회봉사단은 26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제19차 정기총회 및 연석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종명 목사를 선임하고,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한교봉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을 대비해 '2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재난 구호 및 사회복지 사역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 발표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 회복 지원, 강릉 지역 가뭄 생수 지원 등이 언급되었다. 특히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트라우마 심리 치유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5월 백서를 발간하고 목회 후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으로는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 방글라데시 피해 여성 지원, 시리아 난민 유소년 축구팀 지원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한교봉은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연대와 대응을 위해 '재난 재해 협력 네트워크 연대 구축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확정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총재 김삼환 목사가 '축복을 창조하는 여인'을 주제로 설교했으며, 권태진 목사의 환영사와 오정현 목사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김삼환 목사는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하나님의 축복을 강조했다.

가정 선교의 중요성 강조

세계전문인선교회 국제 대표 호성기 목사는 최근 신간 '내가 변해야 공동체가 변한다'를 출간하고, 교회와 가정, 공동체의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26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TOZ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 목사는 교회가 변하려면 목사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는 목사 탓하지 말고, 목사도 성도 탓하지 말아야 한다"며, 교회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개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책 집필 배경에 대해 그는 변화하지 않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죽은 것이라며, 40일 금식기도 후 새롭게 받은 말씀으로 저술했다고 밝혔다.

호 목사는 가정이 가장 시급한 선교지라고 강조하며, 한국 교회 10곳 중 6곳이 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가정에서부터 선교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의 아버지가 해외 선교에 나가지 않았지만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한 사례를 들며 가정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책에서 호 목사는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4물결'로 정의하며, 디아스포라 시대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는 "한국에만 300만 명의 디아스포라가 있다"며,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 공동체도 중요한 선교지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한국교회봉사단의 재난 대응 강화와 호성기 목사의 가정 선교 강조는 한국 교계의 변화와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두 사건은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동체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