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성공회의 새 수장인 사라 멀럴리가 노예제 배상 계획을 추진하면서 보수당 의원들과 귀족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또한, 호주 시드니에서 암 환우 목회자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두 가지 사건은 각각의 교회 공동체에서의 윤리적 논쟁과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영국성공회 배상 계획과 반발

영국 보수당 의원들과 귀족들은 사라 멀럴리 영국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1억 파운드 규모의 노예제 배상 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해당 지급이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있으며 자선 기금의 사용 목적을 위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멀럴리는 1월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공식 선출 확인식을 거쳐 3월에 취임할 예정이다. 그녀는 영국성공회에서 첫 여성 수장으로 임명되는 사례로, 자유주의적 입장이 보수적 신자들과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교회위원회는 1억 파운드의 배상금 계획이 치유와 정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수당 의원들은 이 기금이 지역 본당과 성직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어야 하며, 법적으로 의심스러운 프로젝트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기금이 본당 사역과 교회 건물 유지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배상금 지급이 남길 선례에 대해 경고했다.

호주에서의 자선 음악회

호주 시드니에서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호주지회가 '암 환우 목회자 가정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암 환우로 투병 중인 목회자 가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약 350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성악과 클래식 연주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세기총 호주지회장 진기현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신광수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통해 음악회가 암 환우 목회자 가정에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류병재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세기총 호주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영국성공회의 배상 논란과 호주에서의 자선 음악회 개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교회 공동체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교회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신앙의 가치를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