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한국군국이 11월 4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빌딩에서 '2025 자선냄비 캠페인 NFC 모금 도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구세군은 NFC 기반의 '원태그 스마트기부 시스템'을 공식 발표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기부 방식을 선보였다. 구세군은 97년 전통의 자선냄비를 현대화하여 현금 없는 사회에 대응하고, 기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NFC 기부 시스템 도입

구세군은 2020년 QR코드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는 스마트폰을 기부판에 태그하면 즉시 결제가 이루어지는 NFC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14초 만에 기부를 완료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세군의 김병윤 사령관은 "한 번의 태그가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간다"며 디지털 세대와 함께 나눔이 더 가까운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12월 자선냄비 거리모금 현장에서 시범 적용되며, 2026년부터는 전국 주요 상권과 교회, 프랜차이즈 매장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세군은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모금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별 맞춤형 나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팬모임의 기부 활동

이준호의 팬모임 '알럽준호'가 11월 1일 tvN 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350kg의 쌀을 기부했다. 이 기부는 월드비전의 '사랑의도시락' 사업에 활용되어 국내 식생활 취약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팬모임은 이준호 홍보대사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호는 2012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왔다. 이번 기부는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나누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청소년 응원 캠페인

생명의전화가 주관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한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응원 캠페인 함께치얼업'이 전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캠페인은 상반기 진행된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 함께고워크'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341건의 사연 중 5개 학교를 선정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몬스타엑스의 기부

그룹 몬스타엑스가 연말을 맞아 국내 결식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팬클럽 '몬베베'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는 결식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팬들과 함께한 10주년을 기념하며, 나눔을 통해 사랑을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마무리

구세군의 NFC 기부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이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모임, 청소년 응원 캠페인, 아티스트의 기부 등 여러 주체들이 협력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어, 앞으로의 사회적 변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식 아동과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나눔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