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와 복음 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한 두 가지 중요한 행사와 예수님의 성육신 목적에 대한 논의가 최근 한국 교계에서 활발히 진행되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의 창립 3주년 기념식과 CTS기독교TV의 새로운 공동대표이사 취임식이 각각 서울에서 열리며, 한국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복음 전파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기념식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는 11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부, 지자체, 종교계 및 민간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공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감경철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의 종교시설을 활용한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10만 종교시설을 노유자 돌봄센터로 보완할 계획을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천주교 서울대주교 생명위원회, 부산감전교회 등이 저출생 극복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특히 김회재 전 의원은 종교시설의 아동 돌봄시설 활용을 위한 법률 개정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주형환 부위원장은 세미나에서 “국가 정책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현장의 적극적 대응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종교시설의 협력과 참여가 저출생 극복의 핵심 동력임을 밝혔다. 다양한 사례 발표를 통해 각 종단의 저출생 극복 활동과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취임식

11월 13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는 CTS기독교TV 제29대 공동대표이사 취임 감사예배가 열렸다. 감리회 이철 직전 감독회장, 예장 통합 정훈 총회장, 예장 합동 장봉생 총회장이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예배에서 오정호 목사는 CTS의 지속적인 복음 전파를 응원하며, CTS가 한국교회의 소망이 되기를 기원했다.

신임 총회장 정훈은 “거짓 정보와 분열의 언어가 범람할수록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방송이 되어야 한다”며, CTS의 사명을 강조했다. 장봉생 총회장은 CTS가 영상선교의 강력한 도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TS 감경철 회장은 30년 동안의 여정을 돌아보며, 새로운 공동대표이사들의 기도와 인도에 따라 순수복음방송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예수님의 성육신 목적 논의

최근 예수님의 성육신 목적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안승오 교수는 예수의 사명이 가난과 인권 문제 해결이 아닌 영생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인용하며,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가 영생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영생은 단순히 소망의 단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통해 주어지는 생명임을 밝혔다.

안 교수는 예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영생을 얻는 것임을 명확히 하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부한 죄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했다.

마무리

저출생 문제와 복음 방송의 새로운 방향 모색은 한국 교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이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와 CTS기독교TV의 활동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복음의 메시지를 더욱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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