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와 사회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호주 선교사 가족의 사역을 다룬 책 출간 소식과 법적 모순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고, 기도의 회복을 위한 성회 개최, 청소년 AI 캠프 등 여러 사건들이 교계와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와 나이지리아의 종교적 자유와 관련된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

호주 선교사 가족의 사역과 책 출간

호주선교회의 한국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맥켄지 선교사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출간됐다. '호주선교사 노블, 메리, 헬렌, 캐시 맥켄지 – 부산 상애원과 일신기독병원'은 1905년부터 1978년까지 한국에서 의료선교에 헌신한 이들의 삶과 사역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선교 편지와 보고서를 처음으로 수록하여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신앙과 사명에 대한 귀한 영적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적 모순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고

경기도 의정부에서 발생한 트럭 신호위반 사고로 인해 임신 4개월 이상의 태아와 산모가 사망했지만, 법적으로 태아는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족은 큰 상실감과 법적 모순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태아의 생명 보호에 관한 법적 기준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태아 역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생명으로 간주되며, 이러한 법적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길교회의 기도의 불씨 회복 성회

마포길교회는 오는 2026년 신년을 맞아 '한국교회 기도의 불씨'라는 주제로 겟세마네 기도 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회는 21일간 진행되며, 한국교회에서 검증된 목회자들이 강사로 초빙되어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상률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전 개방과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기를 기원하고 있다.

청소년 AI 드리머 캠프 개최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는 오는 2026년 2월 청소년 비전 캠프 'DREAMER'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캠프는 AI 시대에 청소년들이 기독교 가치관으로 AI를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캠프에서는 AI 특강과 조별 창작활동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복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영성 집회와 꿈 기도회도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의 부활절 기념행사

방글라데시에서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큰 감동을 받았다. 이 행사는 처음으로 무슬림에서 개종한 신자들을 위한 부활절 기념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기념하며 신앙의 용기를 얻었다. 이들은 부활절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를 섬기는 삶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여전히 부활절을 공휴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기독교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종교 자유에 대한 국제적 우려

아프리카연합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제기한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 박해 주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나이지리아의 종교 자유와 주권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자신들의 안보 문제를 강조하며, 종교 박해가 아닌 테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 사회의 균형 잡힌 시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무리

한국 교회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사건은 신앙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선교사 가족의 헌신, 법적 모순, 기도의 회복, 청소년 교육, 종교 자유 문제 등은 모두 한국 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중요한 주제들이다.

참고자료
[1]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