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도덕적 한계
박욱주 교수는 AI가 '도덕적 창의성'을 갖추지 못하는 한, 인간의 영혼을 담아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지적·도덕적 가르침 없이 이루어질 경우, AI는 결국 기능이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AI가 인간의 도덕적 판단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간이 AI의 도덕적 멘토와 교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혼의 개념 재정립
박 교수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서구 철학사와 신학사에서 영혼 개념이 어떻게 축소되어 왔는지를 살폈다. 그는 AI 개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통해 영혼 개념의 의미가 재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영혼의 속성들에 대한 다각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술 발전이 인간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인간의 관계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 교수는 AI가 인간의 도덕적 판단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인간의 영혼과 그 안에 담긴 인간성을 이해하는 것이 AI 기술 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인간의 도덕적 판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인간과 AI의 관계는 많은 위험과 시행착오를 동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학술대회 진행 및 결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욱주 교수 외에도 윤철호 박사와 이윤경 교수가 각각 '인공지능과 인간 의식' 및 '포스트휴먼 신화'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학회는 AI 기술 발전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지속하며, 'AI를 바라보는 성명서'와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12 준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임 회장과 부회장이 선출되었으며, 개회예배는 황덕형 총장이 진행하였다.
마무리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영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박욱주 교수의 발표는 AI 시대에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되새기게 하며, 도덕적 창의성이 결여된 AI와의 관계에서 인간의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앞으로의 연구와 토론이 AI와 인간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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