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는 최근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에 직면해 있으며, 복음 전파와 선교사의 안전 확보, 북한 인권 문제, 그리고 기독교의 역사적 기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있으며, 교계의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선교사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

2023년 11월 6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외교부와 해외 선교단체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간담회에서는 해외 파송 선교사의 안전 확보와 선교단체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외교부의 정기홍 대표는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때 외교부가 제공하는 안전 정보를 숙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할 공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의 테러 위험과 반정부 시위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었다. 또한, 중국의 한시적 비자 면제 조치가 종교활동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알리며 선교사들이 관련 비자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기도 요청

북한의 인권 문제 역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은 북한이 해외 탈북민과 반체제 인사들을 대상으로 조직적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을 직접 공격, 타국 끌어들이기, 이동 능력 통제, 원거리 협박 등으로 구분하며, 이러한 범죄가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계획을 밝혔다. 기독교계에서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도제목으로 북한 정권의 종식과 국제사회의 법적, 제도적 대응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성남 기독교의 역사적 기여

2023년 11월 8일, 성남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나라사랑성남기도회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성남시의 발전과 기독교의 기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 주최자인 나라사랑성남기도회는 기독교가 성남시의 역사적 사건 때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진기 목사는 성남시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가 되기까지 기독교의 기여가 컸다고 말하며, 기독교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일 윌슨 선교사의 간증

카일 윌슨 선교사는 자신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변화의 과정을 나누었다. 그는 자신의 힘든 과거를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고아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고아를 품게 하시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밥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고, 그곳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는 신앙의 힘과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마무리

한국 교계는 현재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으며, 복음 전파와 선교사의 안전 확보, 북한 인권 문제, 그리고 기독교의 역사적 기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1]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