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의 역사적 의미
전주 예수병원은 1898년 미국 여의사 마티 잉골드가 작은 진료소를 열며 시작되었다. 이후 가난하고 아픈 이웃을 위해 의료 선교사들이 헌신하며 성장해왔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시련 속에서도 병원은 재건되었고, 한국 최초의 수련의 제도와 간호학교가 세워지며 근대 의료의 기틀을 다졌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누어 풀어낸다.
각 챕터는 예수병원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마티 잉골드의 사랑의 인술을, 두 번째 장에서는 화재와 전쟁 속에서도 병원을 재건한 의료진과 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설대위 원장이 이끈 병원의 재건과 현대식 병원의 신축을, 네 번째 장에서는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에서의 의료봉사 현장을 다룬다. 마지막 장에서는 예수병원이 공공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세미나
이스라엘관광청의 성지 세미나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희망찬 미래를 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70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라엘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교회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의 문화 및 영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관광부의 노가 쉐르 그레코 종교국장은 한국 관광객의 수가 과거 6만 명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4,600명으로 감소했음을 언급하며, 향후 2년 내에 관광객 수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신 안전 시스템과 교통 인프라 보완을 통해 성지순례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음을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다양한 성지순례 사이트의 개방과 단체 순례객을 위한 장소 마련 등이 소개되며,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마무리
예수병원의 다큐멘터리 방영과 이스라엘 성지순례 세미나 개최는 한국 교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두 가지 행사 모두 의료와 신앙, 문화 교류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