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는 최근 다문화 사역과 어린이 복음 전파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여러 교회와 단체들이 이주민을 위한 사역과 어린이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다문화 시대의 목회 변화와 전략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는 11월 8일 경기 수원 시은소교회에서 '다문화 시대의 목회 변화와 전략'을 주제로 제49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치헌 목사가 다문화 교회 개척을 통한 도시 선교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신 목사는 이주민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다문화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음은 다문화 교회가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라며, 복음 중심의 신앙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에서의 선교 활동

정명규 선교사는 11월 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고경환 목사와의 환담을 통해 캄보디아에서의 선교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해 200명, 올해는 4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범죄 단지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으며, 청년들이 위험한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의 선교 사역이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 주민을 돕다

장문석 집사가 12년 이상 북한 감옥에서 복역한 후 11월 5일 석방되어 중국 장백으로 귀환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 사역을 펼쳐왔으며, 그의 석방은 국제적인 기도와 캠페인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장 집사는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돌보는 삶을 실천해왔고, 그의 귀환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어린이 복음 전파의 새로운 시도

어린이전도협회는 '크리스마스 파티클럽(CPC)' 사역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2024년에는 1,0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을 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게임, 찬양, 복음 메시지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며, 비기독교 가정에서도 참여를 허용하는 등 폭넓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모세5경 그림성경 세미나

11월 17일에는 부천 심천교회에서 '모세5경 그림성경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성경 각 장의 핵심 주제를 그림과 지도, 구조를 통해 이해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음 세대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수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성경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무리

한국 교계는 다문화 사역과 어린이 복음 전파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주민과 어린이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사회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복음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