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한 여성이 북한에서의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을 나누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의 아픔과 절망을 딛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희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난 속에서 태어난 생명
탈북 여성은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났다. 북한의 체제 속에서 자라며, 그녀의 첫 언어는 경애하는 지도자에 대한 감사의 말이었다. 아홉 살 때 김일성이 죽고, 그로 인해 시작된 대기근 속에서 그녀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가족과의 사랑마저 시험에 들게 했던 그 시절, 그녀는 "함께 있으면 같이 죽는다"는 부모의 말로 사랑의 마지막 표현을 경험했다.

절망의 골짜기
그녀는 여섯 식구 중 막내로, 가족의 사랑이 배고픔에 의해 시험받는 상황을 겪었다. 어머니가 외상으로 가져온 꽈배기를 두고 언니와의 대화는 그녀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할머니는 굶어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식량을 구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하나님이 있다면 왜 우리를 버리셨을까"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다.

두만강을 건너며 들은 첫 기도
2008년 1월 23일, 그녀는 두만강을 건넜다. 영하 30도의 추위 속에서 국경을 지키던 군인에게 붙잡혔지만, 그의 한 마디가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기도해 줄게"라는 말은 그녀에게 희망의 첫 신호가 되었다. 그러나 중국에 도착한 후, 그녀는 또 다른 지옥을 경험하게 되었다. 브로커에게 인간 이하의 존재로 대우받으며, 그녀는 자존심과 인권을 잃었다.

절망의 밤에 열린 하늘의 문
한 조선족 여인의 조언에 따라, 그녀는 처음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저는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제게도 살 길을 주세요." 이 기도를 반복하면서 그녀는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녀는 기도가 실제로 하늘의 문을 여는 힘이 있음을 깨달았다.

새로운 땅, 새로운 시험
대한민국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꿈이 이루어진 줄 알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임대아파트에서의 생활과 외로움은 그녀를 힘들게 했다. 그러나 한 통의 전화가 그녀의 삶을 구하게 되었다. 그 전화는 그녀에게 다시 희망을 주었고, 그녀는 다시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의 기적
그녀는 10개월 동안 모은 돈으로 가족을 찾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배신과 체포,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어머니와 언니는 탈북에 성공했고, 가족은 성탄절 아침에 재회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교회를 거부했지만, 대형교회의 예배를 보고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

원한에서 사랑으로
그녀는 복수의 감정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을 통해 사랑의 길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무리
이 여성의 이야기는 북한에서의 고난과 탈출, 그리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