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이동욱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 24일 김태형 감독과 결별한 뒤 26일 이동욱 감독을 선임하며 계약 조건으로 3년, 총액 20억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후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통산 143경기에서 타율 0.221, 5홈런, 26타점, 17득점을 기록했으나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성공적이지 않았다. 2003시즌 종료 후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롯데에서 수비 코치로 일했으며, 이후 2006년 롯데를 떠났다.
이 감독은 20년 만에 롯데에 복귀하며 팀 재건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 그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한 후 2019년 NC 감독으로 취임했으며, 2020시즌에는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루키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야구 대표팀 수비 코치와 한국야구위원회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롯데의 재건에 대해 "롯데가 굉장히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다가 어떨 때는 안 좋은 팀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팀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밝혔다. 그는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더 스마트하게 야구할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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