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평소보다 앞당겼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다음 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킥오프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각각 오후 11시 30분과 11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장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명단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나흘가량 빠르며, 11월 A매치 기간은 9일부터 17일까지이다. 그동안 소집 일주일 전에 발표했던 것을 고려하면 11월 2일 명단 공개가 유력했으나, 모레노 감독은 일정을 조정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 명단은 지난 9~10월 A매치 기간 중 불거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의 동반 은퇴설과 손흥민과 일부 선수들의 불화설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레노 감독이 명단 발표 일정을 앞당기면서 이와 관련된 발언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명단 발표를 앞당긴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다가올 주말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명단을 일찍 발표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마친 뒤 매주 K리그 경기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들을 관찰했으나, 유럽파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기간 외에는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모레노 감독은 유럽 출장 후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대표팀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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