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의 선두 한국도로공사가 4시즌 만에 10연승에 도전한다. 도로공사는 오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2위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치르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KBO 리그의 스타 김현수가 KT 위즈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FA 계약을 통해 총 255억원을 벌어들였다.

여자배구 도로공사 10연승 도전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9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달 21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한 이후 9연승을 기록 중이다. 27일의 경기는 도로공사가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단독 2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로공사는 2011-2012 시즌과 2013-2014 시즌에 각각 9연승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12연승은 2021-2022 시즌에 달성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의 상승세는 강력한 공격진 덕분이다. 외국인 선수 모마와 아시아쿼터 타나차, 그리고 토종 공격수 강소휘가 이루는 삼각편대는 여자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마는 10경기에서 272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라 있으며, 강소휘와 타나차는 각각 8위와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베테랑 세터 이윤정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수의 FA 계약 성과

김현수는 KT 위즈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FA 계약으로 총 255억원을 벌어들였다. 계약은 총액 30억원의 계약금과 연봉 2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현수는 첫 FA 자격을 얻었을 때 MLB에 도전했으며, 2016-2017년 MLB에서 활동한 후 KBO리그로 복귀해 첫 FA 계약을 LG와 체결했다. 이후 2021년 LG와의 계약을 마친 후 다시 FA가 되어 이번에 KT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FA 또는 비FA 다년 계약으로 총액 250억원을 넘긴 4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여 2008년 타율 0.357로 첫 타격왕을 차지하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성장했다. 2015년에는 MLB 진출에 성공한 후 KBO리그로 돌아와 LG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마무리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의 10연승 도전과 김현수의 FA 계약 성과는 한국 스포츠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 또한 KBO리그에서의 FA 계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며, 리그의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