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하며, UAE와의 경제 및 방산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변인의 막말로 인해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동 순방 일정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아부다비 왕립공항에 도착해 UAE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15분(현지시간) 공항에 도착했으며,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UAE 현충원과 자이르 초대 대통령 영묘를 방문한 후, 재외동포와의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8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한-UAE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 대통령은 19일 UAE를 출국한 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방문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내분

국민의힘 대변인의 막말로 인해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고소하며 장애인 비하 발언과 허위 사실 유포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적 소음 속에 보호받아야 할 분들의 뜻이 가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장애인 할당 문제를 지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박 대변인에 대해 징계가 아닌 경고 조치만 취했다.

경차 주차 논란

한 아파트에서 경차의 일반 주차면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경차 전용 주차면이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차면을 사용하는 경차 소유자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나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TS 팬 사건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일본인 여성이 불구속 기소되었다.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여성이 지난해 팬들과의 만남 행사에서 진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팬들의 고발로 시작되었으며, 경찰의 수사를 통해 기소로 이어졌다.

내란특검 수사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윤 전 비서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전 대통령실 인사에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도 제기되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물품을 분석한 후 윤 전 비서관을 소환할 예정이다.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국민의힘 내분, 경차 주차 문제, BTS 팬 사건, 내란특검 수사 등 다양한 이슈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