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이다. 이번 순방은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번째 중동 및 아프리카 방문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법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중동 순방 일정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서울 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의 순방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UAE 방문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현충원과 자이르 초대 대통령 영묘를 방문하고, 한-UAE 정상회담 및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며, 카이로대학교에서 대중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경제성장 및 무역 관련 주제를 논의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 상황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사와 관련하여,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번 주 내로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할 예정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 외압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공소장을 작성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7월,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검은 이와 관련된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의 조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군 윗선에 외압성 지시를 전달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수사 무마 시도 정황도 드러났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조사에서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 최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요 인물들이 특검 출석과 공판 전 증인신문에 불응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중동 순방은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법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