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착각과 경찰 수송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진행되면서 전북 지역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착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수능 관련 신고는 총 8건으로, 이 중 7건이 수송 요청이었다. 한 수험생은 전주대 사대부고를 전북대 사대부고로 착각하여 경찰 수송 차량을 통해 올바른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전주고등학교에서 전라고등학교로 잘못 간 후 경찰의 도움으로 원래 시험장으로 돌아갔다. 전북교육청은 별도시험실 요청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예비시험실을 마련하는 등 응급 조치를 취했다. 올해 전북 지역 수능 응시인원은 1만 7천 937명으로, 전년보다 896명이 증가했다.
국어 시험 난이도 분석
2026학년도 수능의 국어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종로학원은 시험 종료 직후 문제 분석팀의 결과를 발표하며, 1~17번 독서 지문 파트가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학·기술 지문도 EBS와 연계되었지만, 학생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내용으로 부담스러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언어와 매체'는 지난해 수준으로 난이도가 유지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3일 발표된 조사에서 61%로 집계되었다. 이는 2주 전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약 두 달 만에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률은 14.8%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2%로 3%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21%로 4%포인트 하락했다. 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도 민주당이 모든 분야에서 우세를 보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화재 대여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전승공예품 63점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여 물품 중 일부는 파손되었으며,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대여한 공예품은 전통적인 왕실 상징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통령실은 대여 장소를 '대통령실 및 행사지역'으로 밝히고 있지만 물품의 전시 및 보관 상태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부부가 문화재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마무리
한국 사회는 2026년도 수능 시험을 앞두고 다양한 이슈가 얽혀 있는 복합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수험생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 정치적 지지율 변화, 문화재 관리에 대한 논란 등 여러 측면에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한국 사회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참고자료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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