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AI 데이터센터 허브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로는 여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이 한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하며 경제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논란과 예산안 심사 등으로 인해 국정 운영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투자 계획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AI 전환을 위한 최적의 시험대라고 평가하며, 블랙웰 GPU 26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AI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AWS는 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인천 및 경기 지역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픈AI도 SK그룹과 협력하여 한국 서남권에 AI 데이터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한국의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WS는 울산에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인천 서구에는 1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는 AI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춘 선제적 투자로 분석된다.

정치적 갈등과 예산안 심사

한국 정치에서는 여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조작 기소를 주장하며 '국정안정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유죄자백법'으로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발언을 강요죄로 고발하겠다고 주장하며, 여야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728조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면서 여야의 공방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의 마중물로 예산안을 평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이를 '빚잔치 예산'으로 규정하고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인 12월 2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미 투자와 제조업 공동화 우려

한미 간의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대미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국내 제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대미 투자가 진행될 경우, 국내 투자가 위축되고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미 투자 급증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 발생

서울 도봉구에서는 숙제를 하지 않은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를 3천 회 시킨 50대 아버지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가족이 아동보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드러났으며, 아버지는 이전에도 아동학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마무리

한국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정치적 갈등과 예산안 심사 등으로 인해 국정 운영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대미 투자 증가에 따른 제조업 공동화 우려도 커지고 있어, 정부와 정치권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