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딸의 결혼식 축의금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핵잠수함 도입 논의와 APEC CEO 서밋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최민희 사과와 논란 해명

최민희 위원장은 30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딸 결혼식과 관련된 축의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관리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며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딸이 결혼을 두 번 했다는 주장과 청첩장을 유관기관에 배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이 들어간 것은 결혼 당사자가 준비했으며, 논란이 된 후 즉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유튜브 방송에서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핵잠수함 논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요청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으로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에게 안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 더 많은 재량을 갖기를 원하며, 미국과의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문제와 비핵화 진전을 다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회담의 휴전 모드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무역전쟁이 일종의 휴전 상태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은 펜타닐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희토류 문제는 해결됐다"고 강조하며,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양국 정상은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무역 사안에 집중했으며, 향후 상대국 방문을 통해 더 많은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APEC CEO 서밋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는 각국의 기업인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해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들은 AI 기술의 책임 있는 혁신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확대와 수소 경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마무리

최민희 위원장의 사과와 함께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핵잠수함 논의, 미중 정상회담의 휴전 모드, APEC CEO 서밋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이 한국 정치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국제 관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