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쁨의교회 성도들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11회 총회의 이단 규정 결의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그 부당성을 규탄했다. 성도들은 "충분한 사실 확인과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숭고한 신앙의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지난 20일 주일 오후 본당에서 전 성도 대상 설명회를 열고 제111회 총회 결의 경위와 교회가 소명해 온 과정 및 절차적 문제를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1,5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했으며, 이 중 1,450명이 성명서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성명서에서 성도들은 제111회 총회가 과거의 자료와 현재의 신앙 상태를 충분히 구분하지 않고, 교회가 제출한 해명과 반증자료를 반영하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도들은 자신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로 믿으며,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인정하는 정통 신앙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은 총회가 지도와 배움의 기회조차 박탈하고 이단 정죄에만 몰두했다고 지적하며, 정당한 절차를 거친 노회 가입이 왜곡된 회의록으로 취소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단 연구가 사실 확인과 교회 보호의 원칙에 부합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교회는 총회에 편견 없는 실체 확인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신뢰받는 외부 신학자들의 객관적 검증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성도들은 성명서에서 "끝까지 대처하겠다"고 다짐하며, 총회 결의의 불의함을 밝히고 신앙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호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사과하며, 조사 보고서와 쟁점 사안 전문을 홈페이지와 주보에 공개하고 외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신학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적 다툼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도들의 불안과 의문에 정직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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