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아시아 각국 출신 국내 크리스천 이주민들을 위한 신앙수련회 및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그중 ‘2026 재한 몽골인 추석수련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22곳의 재한 몽골 교회에서 320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113명, 성인 207명이 포함됐다.
수련회의 주제는 ‘믿음의 유산(시편 78:4)’으로, 아시아미션(이랜드), 소망교회, 히즈쇼 등이 후원하고 모스타, DMN, 히즈쇼 몽골이 공동 주최했다. 주강사로는 양승헌 목사가 나서 5차례의 설교와 강의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그는 “하나님을 아는 일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현대 사회에서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것이 쉬워지고 있다며,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둘째 날 저녁 예배에서는 ‘아주 다른 삶(신명기 6:4-9)’이라는 주제로 여호와만 섬기라고 역설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의 예배도 진행됐다. 어린이 예배에는 45명의 어린이와 10명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지난해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은 어린이들이 기대를 안고 참여했다. 세족식에서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어린이들의 발을 닦아주며 예수님의 섬김을 체험하도록 했다.
청소년 예배에는 41명의 청소년과 13명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신앙적인 경험을 나누었다. 모스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예배에 잘 들어오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주민들의 자녀 교육 문제는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이주민들은 가족을 이루고 장기 정착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재한 몽골인 추석 수련회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성인과 자녀 교육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이해동 목사는 이주민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이주민 어린이 사역을 통해 건강한 다문화 신앙인을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다른 이주민 공동체를 위한 수련회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이주민들이 각각의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10월 9일 안산시 신안산대 대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을운동회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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