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무브먼트와 박양규 목사의 새로운 접근이 한국 교계에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천 극단 하나무브먼트는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일을 무대에 올리며 복음의 본질을 전하고자 하는 문화 선교 공동체로, 박양규 목사는 성경 통독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며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여정을 돕고 있다.

하나무브먼트의 문화 사역

하나무브먼트의 대표 최정니는 극단의 사역 방향을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일을 그대로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선교사역자로 활동한 아버지 최광 목사의 영향을 받아,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개에 대한 관심을 깊이 품고 문화 사역의 길에 들어섰다. 최 대표는 “아무리 오디션 사이트를 봐도 내 인생을 걸 만큼의 메시지를 가진 작품을 찾기 어려웠다”며 극단 설립의 배경을 밝혔다.

하나무브먼트는 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부흥 시리즈’ 뮤지컬 제작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평양의 그날, 우리의 그날’과 ‘시카고의 아이들’을 제작했다. 특히 ‘시카고의 아이들’은 전국 투어와 소년원 공연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 대표는 “복음이 실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현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기독교 뮤지컬의 인식 변화

최정니는 기독교 뮤지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억지 감동을 만들어내는 순간 결국 사람의 이야기가 된다”며,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울림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복음의 핵심은 분명하게 담긴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 세대에 대한 콘텐츠 사역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나무브먼트는 유튜브 채널 ‘조이챈트’를 통해 어린이와 다음 세대 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글로벌 챈트 제작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성경 통독의 새로운 설계도

박양규 목사의 저서 『맥체인 수업』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고 싶지만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필됐다. 이 책은 전통적인 순차적 읽기 방식을 비판하며, 성경을 맥락과 흐름에 따라 재배열하는 접근법을 제안한다.

박 목사는 성경 66권을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고, 인류 보편의 질문인 ‘고난’에서 출발해 하나님의 응답을 찾아가는 입체적 접근법을 강조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를 향해 흐르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문학과 예술의 융합

『맥체인 수업』은 성경을 단순한 종교적 경전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인문학적 텍스트를 인용하며, 성경이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박물관에서’ 코너는 고고학 유물과 성경 본문을 연결해 성경 속 사건들이 역사적 사실임을 강조한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성경에 대한 지적 신뢰를 더하는 데 기여한다.

소그룹과 일상에 적합한 실천적 가이드로서의 역할도 강조된다. 이 책은 52주간의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어, 교회 공동체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박 목사는 독자들이 성경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자신의 삶이 성경이라는 거대한 이야기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마무리

하나무브먼트와 박양규 목사의 새로운 접근은 한국 교회의 문화 선교와 성경 통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복음의 본질을 전하고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의 노력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