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하며 시진핑 주석에게 에즈라 진 목사 문제를 직접 질의할 계획을 밝혔다. 에즈라 진 목사는 중국에서 가정교회를 이끌어온 지도자로, 현재 수감 중인 상황이다.

에즈라 진 목사와 그의 활동

에즈라 진 목사는 조선족 출신으로, 미국의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2007년 베이징에서 시온교회를 설립했다. 그는 1989년 천안문 광장 시위 이후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며, 이후 중국 가정교회 운동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잡았다. 시온교회는 신도 수 1,500명에 달하며, 2018년 중국 당국의 급습으로 폐쇄된 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여 최대 1만 명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다.

진 목사는 2025년 10월 중국 광시성 베이하이에서 체포되었으며, 이 시기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지에서도 그의 교회 지도자와 성도 약 30명이 체포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진 목사의 변호인단에 대한 압박도 가하고 있으며,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거나 경고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에즈라 진 목사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그들(중국)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한 번도 묻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수감된 홍콩의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의 사례도 거론했다.

가족의 반응

에즈라 진 목사의 딸인 그레이스 진 드렉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녀는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하여 대통령으로부터 이틀 전 해당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가족이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에즈라 진 목사와 그의 가족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중국 내 종교 자유와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