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진행된 독립 부패 조사 위원회(ICAC)의 공청회가 10주 만에 종료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시드니 내 서부 지역의 노동당 의원들에 의한 협박 혐의가 다뤄졌다.
ICAC의 공청회에서 변호사 페기 드와이어는 정치 기부금 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에서의 돈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부패의 잠재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청회는 기대와 달리 큰 사건 없이 마무리되었다.
조사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자유당의 고위 정치인들이 젊은 보수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Reformers라는 파벌의 지부 쌓기 활동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주요 인물의 사임 없이 종료되어 ICAC를 주목해온 이들을 실망시켰다.
공청회의 의장인 앤서니 휘리 KC는 조사 결과의 성공 여부가 사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가 정치 기부금에 대한 명확한 판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ICAC는 Reformers가 지부 쌓기를 지원하기 위해 금지된 기부금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5,000명의 기독교 보수파를 모집해 자유당의 뉴사우스웨일스 지부를 장악하려고 했다.
조사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자 장 나시프가 지부 쌓기를 지원하기 위해 2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제공했는지 여부도 다뤄졌다. 그러나 일부 피고인들은 파벌 활동에 대한 지불이 정치적 기부금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나시프는 베이루트에서 화상으로 출석해 부패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법률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휘리는 나시프의 증언이 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CAC의 공청회는 여러 정치인들의 이름이 언급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연방 야당 리더 앵거스 테일러는 공청회 외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고, 자신이 Reformers에 기부금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ICAC의 조사 결과는 정치 기부금 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향후 정치적 투명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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