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이 해외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박승수는 경기 직후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이어 주장 이기혁은 방송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발언했으며, 양민혁은 "보상받는 것은 군 면제라는 혜택이니 그것 하나만 바라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발언은 외신에서도 주목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이들의 병역특례 발언을 조명하며, 한국에서 징집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운동을 잘하는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 발언이 대다수의 건강한 한국인들과 병역을 이행해야 할 의무로 여기는 이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의 윙어는 자국 대표팀의 국제 경기 승리 이후 한 발언으로 고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양민혁의 발언이 현재 군 복무 중인 많은 한국 남성에게 무례하게 비쳤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들의 행동이 소셜 미디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한국에서는 운동선수에 대한 예외 조치의 타당성과 적절성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고 보도했다.
해외 누리꾼들도 이 논란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 누리꾼은 이기혁의 발언이 많은 젊은 선수들의 꿈을 짓밟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병역 예외 조치가 폐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기혁에게 군 복무를 하도록 보내는 것이 공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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