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검찰 폐지 관련 토론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꺼내며, 민주진영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검찰의 조작 수사로 피해자 신화를 만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고가의 피아제 시계와 거액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강조하며, 관련 내용을 SNS에 연달아 올렸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반박하며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곽상언 의원은 자신이 2009년 당시 변호인으로 수사 과정에 참여했으며, 검찰 수사 내용과 언론 보도 가운데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에게 확정적인 자료와 증거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며, 이를 확인시켜 준다면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서거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되었으며, 2009년 당시 검찰은 뇌물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기소와 재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곽상언 의원은 한동훈 의원이 자신의 부부가 미국 뉴저지에서 구입한 아파트 대금 일부가 박연차 전 회장의 돈이 아니었는지 되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곽상언 의원의 배우자인 노정연 씨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당시 항소취하서를 곽 의원이 제출한 점도 강조되었다. 노정연 씨는 지인들에게 받은 돈을 모은 것이라고 진술했으나, 검찰은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한동훈 의원은 SNS를 통해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치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영진 의원은 이 싸움이 비생산적이라고 언급하며 거리를 두었다.
곽상언 의원은 한동훈 의원의 발언이 비열하다고 비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미 서거한 상황에서 발언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