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경북체육회)가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몽골의 테르비시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허미미는 아시안게임 개인전에 처음 출전했다.
허미미는 일본 태생의 유도 선수로, 2023년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다. 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이며, 2021년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할머니 묘비에 가져가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애국가를 외운 뒤 금메달을 따내 시상대에서 따라 부르겠다고 다짐했으나, 여자 57㎏급 결승에서 크리스티 데구치(캐나다)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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