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국정원이 비공식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25년 1월 9일 북한 포로 2명이 생포된 이후 우크라이나 측과 포로 송환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협의 초기부터 비공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논의를 시작했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외 보안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포로 송환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 정부는 27일 우크라이나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원은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우리 측에 조건을 요구하거나 지원을 한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포로 송환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한국 측의 지원을 기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포로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보고하며, 이들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입국 시기는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없지만 9월 중순에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애는 군사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해 최근 민생, 정치, 외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주애의 신체적 특징과 이미지 구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그녀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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