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육영수 여사의 사망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영부인 피격사건의 의혹을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가해자인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의 배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 측이 있을 수 있다는 암시를 담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장 대표는 "육 여사 피격 배후에 박 전 대통령이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며, 이 영화가 북한의 선전영화 수준이라는 의견도 언급했다. 그는 또한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육 여사 사망사건에 대해 사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당시 당국의 공식 발표와 상반되는 내용을 지적했다.
장 대표는 좌파들이 이러한 영화를 제작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발언 한 마디로 감옥에 갈 수 있는 상황과 비교하며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이 영화에 대해 비판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악마화하는 이유가 대한민국 발전의 두 축을 이루는 인물들을 폄훼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숙 의원은 영화가 독재정권의 영부인 살해 자작 가능성을 다루고 있으며, 박정희와 전두환에 대해서만 이러한 상상력이 행사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도 영화적 상상력이 역사왜곡과 정치적 선동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영화가 북한의 정치 선전선동 영화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