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청와대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었으며, 윤 장관은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고,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다 크게 웃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방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핵잠수함 연료, 농축 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의 현안에 대해 협력 심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과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환경을 다졌다.
귀국한 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수리 여부와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선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30 개각 지명자 중 일부가 연쇄 낙마하며 발생한 '인사 실패'의 파장 수습과 쇄신책 마련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공석인 법무부 장관 자리에 새로운 적임자를 신속하게 찾아 지명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이 순방 중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점도 고심거리로, 청와대와 사법부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또한,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야권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 반등과 범여권 분열상 봉합을 위한 해법 마련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의 검찰 개혁 발언에 대한 비판과 이 대통령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개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요구도 이 대통령의 향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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