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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멍에 (창 4:1–15)

본문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나오는 크리스천처럼, 우리 인간도 평생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벗을 수 없는 짐—그것은 아담에게서 물려받은 원죄의 짐, 삶 속에서 반복해 짓는 자범죄의 짐, 그리고 인생의 고통과 상처에서 오는 짐입니다. 이 멍에는 스스로의 힘이나 노력으로는 결코 벗겨낼 수 없습니다. 인간이 멍에를 쓰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내적 요인, 즉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죄의 욕망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늘 쾌락과 욕정의 에너지가 들끓고, 이 내적 충동이 죄의 씨앗이 되어 결국 우리에게 멍에를 씌웁니다. 다른 하나는 외적 요인으로, 가난·병·장애·죽음과 같은 환경적 압박, 사회적·국가적 의무, 문화·전통·종교·이념 등이 인간을 속박하는 멍에가 됩니다. 결국 이 모든 외부적 무거움도 죄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초에 우리를 이러한 굴레 속에 묶인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향해 느꼈던 질투, 시기, 분노는 마치 불길처럼 솟아올라 결국 살인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원죄는 가인에게 죄의 충동을 전가했고, 그 충동을 다스리지 못한 가인의 마음 속에서 ‘쓴 뿌리’가 자라난 것입니다. '죄가 너를 원하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달콤함을 미끼로 유혹하는 죄의 욕정을 뜻합니다. 인간의 쓴 뿌리는 대부분 관계 속에서 생겨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고, 분노가 쌓이고, 미움이 깊어지며 쓴 뿌리가 자라납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과의 관계에서 생겨난 이 쓴 뿌리를 처리하지 못해 결국 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가인에게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쓴 뿌리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안에서만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표를 주시며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생명을 보존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우리의 죄의 멍에를 대신 짊어져 주셨습니다. 죄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멍에를 씌우고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는 말씀은, 스스로 절제하라는 요청이자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쓴 뿌리를 예수님 앞에 가져오라는 초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모든 멍에와 쓴 뿌리를 내려놓고 참된 자유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광공동체교회(Glory Community Church) 128 Kingsland Road, REGENTS PARK, NSW, 2143 담임목사 최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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