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11월 16일 LA 평화교회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은목 목사, 수석부회장으로 김대준 목사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사회와 임원회 간의 권한 관계를 명확히 하는 정관 개정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또한, 기독교학술원은 11월 21일 서울에서 AI와 기독교의 관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교회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남가주교협 회장 선출 및 정관 개정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김은목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1부 예배에서 샘신 목사의 설교 후 본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이사회와 임원회 간의 관계 설정을 명확히 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다. 김영구 목사는 이사회와 임원회 간의 수평 관계 조항이 과거의 내부 분쟁을 초래했다며 삭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된 정관은 교협의 운영을 보다 명확하게 정비하며, 정치적 중립과 회원 규정의 개선이 포함되었다.

AI 시대 기독교의 새로운 방향

기독교학술원은 AI 시대에 기독교가 어떻게 부흥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원장 김영한 박사는 AI가 신앙의 초월적 사실을 전달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목회자와 신학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AI의 설교는 정보 전달에 불과하며, 영혼을 향한 성령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교수는 AI 시대에 기독교의 영성의 역동성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랑의 연탄봉사로 지역사회에 나선 동해감리교회

강원 동해감리교회는 11월 15일 5천 장의 연탄을 소외 가정에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을 실천했다. 담임 이상수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길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회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연탄을 나누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에서 열린 기도회와 한국교회의 회개 촉구

그안에진리교회는 11월 23일 서울 강남에서 ‘리바이벌 코리아’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태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며, 교회의 회개와 부흥을 촉구했다. 그는 정치와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직면한 문제를 언급하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남가주교협의회는 새로운 지도부와 정관 개정을 통해 조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AI 시대에 기독교가 부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등 한국 교계의 변화와 도전을 반영하고 있다. 동해감리교회의 봉사 활동과 강남의 기도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영적 회복의 필요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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