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성경을 함께 읽는 것을 제지한 사건에 대해 기독교 교육계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조치를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세대 교육권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의 대회장인 이태희 목사는 "수업 시간도 아니고, 다른 학생들을 방해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번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적 중립을 주장하는 것이 개인의 종교 신념을 중립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신념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이번 사태는 정확하게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쉬는 시간에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에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목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쉬는 시간에 독서를 제지한 것"이라며, 전도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부수적 내용으로 논점을 흐트리거나 확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1월 7일에 예정된 국민대회에 대해 이 목사는 "부모에게 주어진 교육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전체주의 국가들은 교육을 독점하려 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한민국도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석문 목사(아침교회)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아이가 성경을 읽는 것을 제지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 탄압이 시작됐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글 교사(영훈고)는 "학교가 학생의 종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학생 스스로의 성경 읽기를 막는 것은 교사의 월권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이 친구들을 전도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교계 인사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종교의 자유와 교육권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기독교계 전체가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