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복음주의 지도자들, 독립 65주년 맞아 회개와 도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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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나라의 독립 65주년을 맞아 정치·사회 전반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며, 국가 회복의 출발점으로 회개와 도덕성을 강조했다.
최근 아부자 인근 카루에서 열린 ECWA(Evangelical Church Winning All) 주최 목회자 국제회의에서, 이 교단 지도자 말람(Mallam) 박사는 “교회와 국가의 운명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며 “교회의 상태가 국가에, 국가의 상태가 교회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나이지리아가 겪고 있는 보안 불안, 부패, 경제적 어려움, 청년 실업, 민족·종교 갈등 등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며 “교회가 회개와 기도, 말씀 교육을 통해 사회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국가적 치유를 위한 영적 갱신 ▲도덕적 리더십 확보 ▲사회 참여 확대 등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말람 박사는 예레미야 29장 7절을 인용해 “나라의 평안을 구하는 것이 곧 교회의 평화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적 개혁이나 정책만으로는 근본적 변화가 어렵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가 회복의 근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회의 역할뿐 아니라 정부의 책임도 함께 논의됐다.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Bola Ahmed Tinubu) 대통령은 독립기념방송에서 “대담한 개혁을 통해 국가의 방향을 바로잡고 있다”며 최근 2분기 GDP 성장률 4.23%, 인플레이션 안정, 세수 확대, 석유 생산 증가 등 경제 회복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교계 지도자들은 여전히 정직과 청렴,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근본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성명을 통해 “교회는 단순히 영적 활동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사회적·정치적 책임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는 새로운 회개 운동과 청렴한 세대의 등장을 통해 밝아질 수 있다”며 “국민 모두가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걸을 때 비로소 국가가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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