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9월 17일, 추석을 맞아 생존 시 신장기증인 529명과 사후 각막기증인 유가족 24가정, 시신기증인 유가족 47가정 등 총 600가정에 명절 선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 발송은 신장기증인과 각막기증인, 시신기증인의 헌신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물 꾸러미는 기업 후원과 해피빈 기부자들의 정성이 더해져 완성되었다.
프리미엄 티 브랜드 오설록은 202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기증인과 유가족을 위한 차 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마롱 크림 블랙티’와 ‘베리가든 그린티’ 2종을 기부했다. 뷰티 브랜드 로얄스킨은 명절 선크림과 핸드크림을 후원하며, 올해 추석에도 클렌징 폼을 기부했다.
개인 후원자의 기부로 마련한 고급 양갱 세트와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한 시민들의 응원도 선물에 포함되었다. 이날 선물 포장 및 발송 작업에는 생존 시 기증인과 이식인들이 참여했다.
생존 시 신장기증인 이운우 씨는 “명절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따뜻한 마음에, 이웃을 위해 신장을 나눈 그날의 결단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일이었음을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각막기증인 故 김영애 씨의 자녀 이금복 씨는 “우리 사회가 어머니의 나눔을 기억해 주고 위로를 건네주어 큰 힘과 자긍심을 얻는다”고 전했다. 시신기증인 故 이훈구 씨의 아내 최연화 씨는 “남편도 하늘에서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선물에 크게 기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기증인과 유가족의 헌신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기업과 시민들이 모아준 따뜻한 온정에 힘입어 생명을 살린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아름다운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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