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한국교회사 권위자 김영재 박사가 2023년 7월 11일 오후 5시, 만 91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김 박사는 말기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한국교회와 학계에 큰 슬픔을 안겼다.

김영재 박사의 학문적 여정
김영재 박사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독일 부퍼탈 신학교에서 학습한 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한국교회사 관련 논문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보수 교회 출신으로서 ‘한국 개신교와 칼빈주의 전통’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김영한 박사와의 인연을 통해 50여 년간 깊은 신앙적 및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귀국 후의 활동
귀국한 김 박사는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하며, 총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역사신학 교수로 활동했다. 1982년 기독교학술원 설립에 참여하여 한국교회사 연구에 기여했으며, 많은 후학들을 양성했다.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강경림 교수는 김 박사가 귀국 후에도 헌신적으로 돌봐주었다고 회상했다.

말기암 투병 중의 삶
2026년 2월, 김 박사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복음주의 학자로서 의연한 태도로 삶을 마감했으며, 치료 중에도 카페교회에서 신앙 대담을 이어갔다. 권영태 목사는 그와의 대화에서 진정한 복음주의 개혁신앙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례식과 추모
김영재 박사의 입관예배와 위로예배는 7월 12일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합신대 안상혁 총장이 설교를 맡았으며, 여러 교수와 기독교학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의 삶과 업적을 기렸다. 발인예배는 7월 13일 오전 7시 45분에 진행되었고,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되었다.

마무리
김영재 박사는 학문과 신앙의 길을 걸으며 한국교회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의 저서와 연구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한국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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