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이중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보우 라마르-콘돈(31세)은 2024년 2월 19일 그의 전 여자친구 제시 베어드와 루크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서는 라마르-콘돈이 사건 발생 후 며칠간 자취를 감춘 가운데, 경찰이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동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안녕, 가능한 한 빨리 범죄 관리자에게 연락해 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라마르-콘돈은 2월 22일 경찰과의 3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경찰을 피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내일 경찰서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경찰에 자수하며, 두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농장으로 경찰을 안내했다.
재판에서 증거로 제시된 내용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날 라마르-콘돈은 친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사건 후 3일 만에 친구의 집에 나타나 "나쁜 일을 했다"고 울며 말했다. 그는 경찰이 자신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 두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친구의 집 앞에서 흰색 밴의 뒤쪽에서 혈흔을 지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친구는 라마르-콘돈의 어머니가 "핫 초콜릿"이라는 코드 단어를 문자로 보내 경찰이 그녀의 집을 수색했다고 증언했다.
NSW 경찰의 한 경관은 라마르-콘돈에게 연락하기 위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한 사실을 진술했다. 2월 21일, 그녀는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으나 읽히지 않았고, 이후 메시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마르-콘돈이 질투에 사로잡혀 베어드를 "처형하듯" 살해하고,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해 데이비스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라마르-콘돈은 자신의 행동이 자위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베어드의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겠다는 제안은 검찰에 의해 거부되었다.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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