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두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남자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는 각각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으며, 여자 축구 대표팀은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프로당구 크라운해태는 팀리그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일본을 꺾고 첫 승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IHF 남자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일본을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지난 20일 카자흐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한 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였고, 2피리어드 11분 44초에 김상엽이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연승 골리도 38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23일 개최국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 이글스, 일본에서 마무리 캠프 종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 이글스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이번 캠프에는 31명의 선수가 참가해 김경문 감독의 지도 아래 실전 경험을 쌓았다. 캠프 중 두산 베어스와의 두 경기와 청백전 4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친 것에 감사하며, 비시즌 동안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마무리

SSG 랜더스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실시한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를 마무리했다. 29명의 유망주들은 기초 체력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장타자 육성에 집중했다. 이숭용 감독은 캠프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하며,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서도 잘 따라와 주었다고 전했다. 캠프 최우수선수로는 투수 박기호와 야수 석정우가 선정되었고, 특별상을 받은 임근우는 팀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축구 대표팀, 웨일스와 첫 경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웨일스를 상대하며 유럽 원정 A매치를 시작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웨일스와의 경기가 처음이며, 이어서 네덜란드와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금민과 정민영이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이수민이 대체 선수로 발탁되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 팀리그 4연승으로 우승 도전

프로당구 크라운해태는 22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리그 4라운드에서 에스와이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했던 크라운해태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선두 SK렌터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재근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팀의 연승을 이끌었으며, 크라운해태는 23일 하나카드와의 경기를 통해 연승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는 아이스하키, 야구, 축구, 그리고 당구에서 각각의 성과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각 팀과 선수들은 앞으로의 일정에 맞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